오징어 마을로 유명한 요부코는 후쿠오카에서 차로 1시간 20분, 가라쓰에서는 30분 정도예요. 보통 가라쓰성과 니지노마쓰바라 (무지개 송림)에 갔다가 오는 길에 들르거나, 유명한 요부코 아침 어시장에 갔다가 마린파루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탑니다. 저희 역시 가라쓰를 둘러보고 유람선을 타러 요부코로 왔어요. 유람선은 두 종류인데, 오징어 모양의 이카마루는 해식동굴이자 주상절리를 이루는 나나쓰가마까지 다녀 오고, 고래 모양의 반잠수함식 해중전망선 지라는 바닷속 물고기들을 봅니다. 이카마루 승선료는 2000엔으로 매시 30분에, 지라는 2200엔으로 매시 정각에 1시간 간격으로 출발해요. 아이들은 지라를, 어른들은 이카마루를 선호하는데 둘 다 왕복 40분 정도 걸려요. 평일 오후라서 인지 선착장엔 사람이 하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