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큐슈 후쿠오카 하카타역 맛집/ JR하카타역 키테 하타카 이자카야 키수이마루 & JR하카타 시티 스시 맛집 우오가시

이안제 2023. 11. 4. 07:30

남이 해 준 밥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매일의 밥 하기가 싫어진 흔한 주부의

후쿠오카 하카타역 내의 맛집 탐방!!

 

 

인천공항에서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규슈의 후쿠오카, 마침 엄청 저렴한

비행기표가 나와 훌쩍 떠났어요.

 

 

저렴이표인지라 4박 5일 중, 일본

도착은 늦고 출발이 빨라 실제 가능한

여행은 3일. 숙소까지는 지하철로!

 

 

후쿠오카 공항 국제선 터미널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국내선 터미널로 가면

(15분 소요) 지하철이 있는데 하카타역까진

두 정거장, 260엔입니다.( 5분 소요 )

 

이렇게 공항과 시내가 가까운 공항은

처음 보는데, 아주 편리하네요. 하카타역서

저녁을 먹고 숙소로 들어 가기로 합니다.

 

하카타역은 거대한 JR하카타 시티,

그 옆에 키테 하카타 건물이 있어 수많은

식당과 상점이 가득한 복합쇼핑몰이랍니다.

 

역 정면에서 보면 왼쪽이 하카타 시티,

오른쪽이 키테 하카타인데, 숙소가

키테 하카타 쪽에 가까워 그리로 가요.

 

 

지하 1층과 9, 10층이 식당가여서

맛집을 찾아 죽 둘러보았어요.

 

 

둘러본 끝에 결정한 곳은 9층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대기하고 있던

'키수이마루'란 이자카야였어요.

 

 

20분 정도 기다려 들어갔는데,

좁지만 아늑하고 정감 있는 분위기였죠.

 

 

테이블에 비치된 태블릿으로

튀김 정식과 생선구이 정식, 생맥주를

주문하니 생맥주가 기본안주와 바로 나왔어요.

 

기본안주는 생명란과 짜지 않은

나물장아찌인데, 이게 꽤 맛있네요.

 

 

생선구이 정식은 생선이 사진과 다르게

작은 고등어 한쪽이 나와 실망했는데,

맛을 보고는 만족했어요. 튀김은

말해 무엇해요. 바삭바삭 맛있어서

반찬으로도 안주로도 훌륭했어요.~^^

 

 

하지만 나중에 추가 안주로 시킨

문어회는 비추. ( 너무 짜요~!! )

 

 

둘째날 일정을 마치고 이번엔 하카타역의

왼쪽에 있는 JR하카타 시티 쪽으로 가요.

평이 좋은 스시 맛집이 있거든요.

 

식당가는 안쪽 JR 타는 곳으로 들어가

내려가면 되어요. 앞쪽의 에스컬레이터는

다른 상점가로 연결되니 잘 찾아야 해요.

 

 

스시를 좋아한다 해도 인당 30~50만 원의

고급 스시집은 무리. 가성비 좋고 맛있다

소문난 스시집 '우오가시'로 갑니다.

 

 

6시, 벌써 많은 사람이 줄 서 있지만,

실망 않고 줄을 서 꿋꿋이 기다렸다가

입장합니다. 사실 이런 기다림이야말로

입맛을 돋우는 게 아닐까 싶어요.

 

 

이곳은 종업원에게 주문해 주문서를

넣으면, 조리사가 만든  직접 만든 스시를

건네주는 시스템이어요. 회전스시집처럼

생겼지만 회전스시는 아니구요.

 

먼저'퇴근길 한잔'이란 메뉴(간단 사시미와

기본안주, 생맥주)와 참치회 세트를 시킵니다.

 

 

참치회가 너무 맛있네요. 입에서 살살

녹는달까... 그다음부터는취향대로 하나씩

주문합니다. 세트로 나오는 '오마카세'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것도 섞여 있거든요.

 

저의 선택은 우니(성게알), 엔가와

(광어지느러미), 아카에비(붉은 생새우)와

이번에 처음 먹어보는 게장 군함이란 스시.

 

 

이 중 특히 게장군함 스시는 게살과  내장을

얹은 것으로 맛있어서 두 번 시켰어요.

가격은 7만 원 조금 넘게 나왔어요.

 

셋째 날은 나가사키에서 숙박하고 마지막

넷째 날은 공항으로 가기 좋게 후쿠오카로

돌아와 숙박하기에 이번에도 가까운

하카타역 JR하카타 시티 식당가로 가요.

 

규슈의 명물 곱창요리를 먹어볼까 해서요.

검색한 곳은 곱창볶음으로 유명한

곱창요리 맛집 '텐진 호르몬'이어요.

 

 

하지만 점심에 기름진 나가사키 짬뽕을

먹은 지라 왠지 기름진 곱창요리가

당기지 않아 패스하고, 첫날 맛있게

먹은 이자카야 '키수이마루' 갑니다.

(첫날의 키테 하카타점과 체인점 )

 

 

역시 20분가량 기다렸다가 들어갔어요.

 

첫날과 다르게 해피아워 메뉴(사시미,

콩안주, 생맥주+좋아하는 주류 하나)와

생선조림정식을 시켜 맛있게 먹었어요.

 

키테하카타점 보다 이곳 JR 하카타시티점이

좀 더 맛있고 친절한 것 같았어요.

밥과 미소시루는 무한 리필이 됩니다.

( 리필해서 생명란에 비벼도 먹었어요~^^ )

 

일본 여행의 묘미 중 하나는 맛집 탐방,

여러분도 좋은 맛집 알게 되면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