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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 천국 연안부두 인천종합어시장에 놀러가요! / 연안부두어시장 : 김장 장보기, 펄펄 뛰는 생새우와 꽃게, 새우젓, 각종 젓갈, 킹크랩, 활꽃게, 주차장 정보

이안제 2023. 11. 24. 11:31

인천 분들이 싱싱한 해산물을 사러 가는 곳,

연안부두의 인천종합어시장을 소개할게요.

많이 알려진 소래포구는 관광지 느낌이라면

인천종합어시장은 생활밀착형

해산물 천국이랄까요? 인천 사는 친구의 강추로

연안부두 인근의 인천종합어시장을 찾았어요.

 

 
 
 
 
 
 
 
 
 
 
 
 
 
 
 
 
 
 
 

주차장 정보

▶ 최초 30분에 1,000원, 이후 15분에 500원

( 1일 최대 20,000원 )

▶ 어시장에서 구입하면 주차할인권 줌

( 2매, 1시간 이용 가능 )

▶ 현금불가, 카드자동결제 시스템

※ 입구가 좁고 주말엔 붐비지만

주차요원이 안내를 잘 해 줌

시장 안으로 들어가면 김장철이어서인지

각종 젓갈 - 특히 새우젓! -이 산더미같이

이곳저곳 가게마다 쌓여 있습니다.

대표상품인 새우젓은 품질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인데 kg당 3만원 정도면

좋은 품질의 새우젓을 살 수 있어요.

( 특상품은 kg당 6만원 짜리도 있어요 )

인천종합어시장에서 제가 반갑게 본 것은

황석어젓이었어요. 예전에 외할머니가 김장에

늘 이 황석어젓(황새기젓이라고도)을 넣으셨거든요.

요즘은 멸치액젓이나 까나리액젓에

밀려 잘 보기 어려운 젓갈인데 반갑더라구요.

그 외에도 다양한 젓갈이 많아 재미있었어요.

 

하지만 제일 놀랐던 것은 이 인천종합어시장의

김장용 생새우였어요! 얼마전 제가 동네시장에서

본 것과는 레벨이 다른 싱싱함을 가진 생새우가

파르락파르락 살아 뛰어오르는 것이 놀라웠어요.

 

 

 

인천종합어시장의 생새우 가격은

전적으로 생새우의 신선도에 달려 있었는데

살아 펄펄 뛰어오르는 생새우는 kg에 3만원,

방금 죽은 생새우는 kg에 1만5천원 정도였어요.

동네시장에 비해 가격이 싸지는 않지만

신선도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납니다.

또, 요즘 가격이 착하다고 소문난 킹크랩이나

대게는 의외로 그렇게 많지 않았고, 대신 연안에서

잡은 싱싱한 꽃게들이 많이 팔리고 있었어요.

 

홍어와 대방어도 멋진 자태를 자랑하고 있어요.

대방어철(10월~12월)이어서인지 회로 떠

팔기도 하고, 서더리로 팔기도 했어요.

중대방어는 kg에 3만원 정도로 부르시네요.

킹크랩은 kg당 50,000원~130,000원으로

종류와 품질에 따라 가격이 매우 다양했고

쪄서 포장해주기도 하고, 근처 식당에서 찜 값과

상차림 값을 내고 바로 쪄 드실 수도 있어요.

물론 그 외 다양한 활어도 있답니다.

제철인 김장용 생새우와 새우젓, 꽃게와

다양한 활어... 인천종합어시장은 정말

싱싱한 해산물 천국이라 불릴 만하네요.

킹크랩, 알이 꽉 찬 암꽃게, 펄펄 뛰는 생새우,

기름이 자르르 흐르는 대방어... 정말 다 사고 싶은

마음을 누르느라 힘들었던 인천종합어시장이었어요.

꼭 김장용 생새우나 새우젓을 사러가지 않으셔도

다양한 활어와 해산물을 구경하러

가볼 만한 곳으로 인천종합어시장을 추천합니다.

- the end -